현대 스피커가 낼 수 있는최고의 무대 선사  _글 정승우  거대한 스피커가 눈앞에서 감쪽같이 사라지는 마술쇼, 바로 mbl의 제품들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세계이다. 독창적인 기술을 통해 비교 대상이 없는 사운드 스테이지감이 펼쳐지는 mbl의 제품에 기함격인 mbl 101X-Treme, 현대 스피커의 걸작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 압도적인 제품이 등장하였다. 본사의 대표 제품인 101E 역시 초 대형기인데, 이를 가상 동축 형태로 구성 후 6개의 12인치 퍼부를 별도의 우퍼 캐비닛에 담은 구성까지 총 네 조의 캐비닛을 통해 완성된 제품의 자태는 그야말로 예술품과 같은 아름다움으로, 사운드를 떠나 자태만으로도 보는 이를 황홀경에 빠지게 만들어 준다. 앞서 설명한 mbl의 마술쇼는 본 제품을 통해 여지없이 증명되며, 압도적인 스케일감은 설명이 불필요할 정도. 하지만 어떤 음도 결코 리스너를 자극하거나 압박하는 음이 아닌 포근게 감싸는 듯한 자연체의 사운드로 눈앞에 펼쳐지는 투명한 무자극의 세계가 펼쳐지게 된다.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설치가 불가능한 제품이지만, 제대로 된 세팅 환경에서 감상하는 본 제품의 사운드는 더 이상의 올라갈 곳이 없는 천상의 세계가 아닐까? 필자 역시 궁극으로 도전하고 싶은 매력적인 제품이다.  



 끝을 알 수 없게 하는저음의 양감과 박력 _글 최성근  소위 하이엔드 메이커라 불리는 메이커에서 10만 달러가 넘는 스피커들을 쏟아내고 있다. 레퍼런스 모델이 아니라 톱 모델인데도 10만 달러나 하는 스피커가 있다. 하지만 필자가 진정 인정하는 10만 달러를 넘어서는 진짜 가치의 주인공은 mbl 101X-Treme뿐이라는 것이다. 무지향성 유닛을 대칭형으로 포진시키고 채널당 12인치 우퍼 6개씩을 사용했다. 여기에 서브우퍼를 위한 액티브 크로스버 모듈(파워 앰프 내장)에, 또 다시 바이앰핑으로 구동할 시 현 시점에서는 101X-Treme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스피커는 없다. 거대한 스케일과 그 끝을 알 수 없는 저음의 양감과 박력은 여태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레퍼런스 스피커의 기준을 바꿔놓게 될 것이다. 하지만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저음의 표현으로도 이 스피커를 표현하기엔 역부족이다. 저음만큼이나 중·고음의 세밀한 현과 중역에서 그레인 하나 티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만족스러운 밀도감은 제작자가 어떻게 음의 밸런스를 잡았는지 의문만 남긴다. 이 스피커는 액티브 크로스오버의 몇 가지 세팅과 패시브 크로스오버의 세팅으로 취향에 따른 음의 성향을 조절할 수도 있기 때문에 더 완벽에 가깝게 자신의 취향에 맞춘 음을 만끽할 수도 있다.


 수입원 샘에너지 (02)3271-7502가격 2억7천만원  재생주파수대역 20Hz-40kHz  출력음압레벨 88dB/2.83V/m  파워 핸들링 500W, 2200W(최대)